2008. 1. 25. 18:38

멘델스존 바이얼린 협주곡 e단조 Mendelssohn Violinkonzert e-moll o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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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Spitkova, Violine
Philharmornia Slovonica, Dirigent:Alberto Liz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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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838년에 시작하여 1844년에 완성되었는데,바이올린 음악사상 가장 훌륭한 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알려져 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두곡이 있는데, 이 e단조와, 13세 때 완성한 d단조이다. 비록 d단조의 곡이 e단조보다 뒤떨어지지만, 멘델스존의 소년 시절을 이해 하는데 중요한 곡이라 할 수 있다. 이곡은 e단조의 곡이지만, 작곡가 자신의 행복한 삶과 이탈리아 여행등의 영향을 받아 쾌활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수있다. 이 e단조의 협주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카덴차를 작곡하는 것과 3개의 악장을 끊이지 않고 연주한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 작곡각가 스스로 카덴차를 작곡한다는 것과 카덴차를 소나타 형식의 전개부와 재현부 사이에 삽입한것은 보기드문 것이었다. 그리고 3개의 악장을 끊지 않고 연주하는형식은 슈포어의 협주곡 제8번을 비롯하여 낭만파 협주곡에서 유행하던 것이었다.

<1악장> 알레그로 몰토 아파시오나토, e단조, 2/2박자. 소나타형식으로서,현악이 주가 되어 독주 바이올린이 매우 경쾌하게 등장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가락의 하나인 제1주제를 연주한다.
제2주제는 g장조로, 독주의 g음을 타고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4둥두로 우아하게 노래하고 독주가 감미로운 가락으로 발전한 후 제1주를 재현하며 전개부로 들어간다. 전개부에서는 독주가 종횡으로 활약하며, 이를 관현악이 무리없이 받혀준다. 재현ㅂ에서는 플루트, 클라리넷,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피아니시모로 재현하고, 독주의 스타카토의 아르페지오와 주고받는 대화는 무척이나 아름답다. 종결부는 피우 프레스토에서 셈프레 피우 프레스토로 템포가 더욱 빠르게되고, 바순이 b음으로 홀로 남아 제2악장으로 넘어간다.

<2악장> 안단테, c장조, 6/8박자, 세도막형식,
멘딜스존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앞의 악장에서 계속 이어진 바순이 차차 음이 겹쳐 c장조로되고 주제를 바이올린이 독주로 연주한다.중간부느 호른과 트러펫의 화음으로시작하며, 무거운 분위기이다. 독주는 기교적 음색으로 더블 스토핑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독주 바이올린과 목관이 현악기의 미세한 음형에 의해 아름답게 노래하고,잔잔하게 끝을 맺고 계속해서 끝악장으로 이어진다.

<3악장>서주는 알레그로 논 트로포, e단조, 4/4박자,주부는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 e장조, 4/4박자이다.
서주가 나온 후, 소나타 형식으로 주부가 진행된다. 관악기와 팀파니가 포르티시모로 팡파레처럼 시끄럽게 울리다가 독주의 제1주제와 함께 혼합되어 반복된다. 제2주제는 b장조로 투티에 의한  포르티시모이고, 제1주제를 연주하는 독특한 기법을 쓰고 있다.
종결부는 더블 스토핑으로 가볍게 연주하는 효과를 적절하게 살리면서 독주는 화려하게 활약하여 강렬한 고조를 시도한 후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