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1. 19:54

Karajan - Wagner Ove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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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연주>
Tannhauser und der Sangerkrieg auf Wartburg


1.Overture(10:51)
2.Bacchanale(Venusberg)(12:54)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

3.Vorspiel zum 3.aufaug
    prelude to Act 3


Tristan und isolde

4.Vorspiel (12:19)
    prelude
5.Isoldes Liebestod(7:26)
   Mort d'Isolde


탄호이저
 
탄호이저는 중세 독일의 음유시인이자 기사 출신이라고 전해진다. 그에 대한 자세한 경력은 알려져 있지 않고, 단지 그가 모험적인 방랑생활을 했고, 1228∼1229년 십자군에 참가하였다고 전해진다. 민간 전승의 담시(譚詩)에서는 비너스의 유혹으로 관능의 세계에 빠지고 그 뒤 참회하고 로마로 순례를 떠나 교황의 면죄를 구하지만 용서받지 못하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탄호이저를 묘사한 현존 작품으로는 6개의 서정시 외에 춤곡,·연가(戀歌),·격언시 등이 있다. 하이네 등 19세기 낭만파 작가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어 많이 다루어졌고, 바그너의 낭만적 오페라 ‘탄호이저’로 더욱 유명해졌다.

작곡배경
1842년에 바그너가 바르트부르크의 옛 성을 구경하고 이 작품을 착상했다고 알려져 있다. 바그너는 이 오페라를 통해서 세속적인 것과 신성한 것과의 투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이 작품은 바그너의 명성을 전 유럽에 확고부동하게 만든 걸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그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이탈리아 오페라 형식을 탈피하려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전의 작품인 "방황하는 화란인"에서도 여전히 사용했던 번호 형식의 아리아 배열(한 곡 한 곡이 각각 독립되어 있으며 배열 순서에 따라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는 형식)을 버린 것이 대표적인 사항이다.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바그너가 작사·작곡한 전 3 막의 오페라. 대본은 1862년에 완성하고, 67년에 총보(總譜)가 완성되어, 그 이듬해인 68년 6월 뮌헨 궁정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내용은 16세기 중반경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성(聖)요한 축제일에 마이스터징거들의 노래자랑이 벌어지는데, 우승자는 상으로 금세공사(金細工師) 포그너의 아름다운 딸 에바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어 있다.

 서로 호의를 갖는 사이인 에바와 청년기사(靑年騎士) 월터, 은근히 에바를 사랑하고 있는 구두방 주인 한스 작스, 에바를 차지하려고 안달하는 서기 베그메사 등이 주요 등장 인물이다. 월터는 시험을 치러서 마이스터징거조합에 들어가려고 하나 노래시험에 실패하고, 낙담한 끝에 에바와 함께 도망치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노래에 감동하여 자기의 짝사랑을 단념한 작스의 재치있는 처리로 월터는 노래자랑에서 우승하게 된다. 비극 《탄호이저》 이후 바그너는 가벼운 희가극(喜歌劇)으로서 이 작품을 구상하였으나, 결국 완성된 것은 중후한 대작이었다. 초기 작품을 별도로 하면 바그너의 유일한 희극작품이며, 주인공 작스는 실재 인물로 유명한 마이스터징거였다. 반대로 전음계가 지배적이며 더구나 명랑한 다장조를 기본으로 했다.
 그러나 제재를 중세에서 취하여 왔기 때문에 폴리포닉한 수법을 많이 쓰고 있다.